단편경쟁 5 함께 사는 세상

바람이 지나가도
서울노인영화제 2019-05-03 오전 09:48:17
info 2016/11min 
감독 김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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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우리 사회에서 정치문제만큼이나 민감한 것이 종교문제이다. 또한 종교 내 분쟁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방식은 내부인과 외부인이 다를 수밖에 없다. 감독은 불자로서 동국대사태를 조심스럽게 다룬다. 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울먹이며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는 학생들의 모습 사이로 얼핏 연관이 없어 보이는 화성스님의 말씀을 배치했다. 다소 멀게 보이는 그 거리가 감독의 조심스러움이다. 갈등 속에서 공존을 찾으려는 감독의 고민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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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영규

감독은 청년시절부터 중년이 지나도록 거의 일생을 사진과 영상콘텐츠를 촬영, 편집 제작을 전문직으로 하였으나 IMF를 지나 무관한 다른 일을 도모했다. 현재로선 완전 은퇴로 친환경에 관심을 갖고, 불자로서 종교생활에 몰입코자 하고 있으며 종교 내 갈등 충돌의 심화가 우려스러워 조심스레 주제를 선택했다. 아날로그 시대에 디지털을 활용하기가 용이치 못함을 실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