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발해은행 주차관리원 판국은 무인주차시스템의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는다. 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갑자기 해고당한 판국은 수차례 은행과의 대화를 시도하지만 문전박대만 당하고 결국은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다. 정보취약계층인 노년의 설움이 이제는 기억 저 편으로 사라져가는 세운상가의 모습과 함께 코믹하게 그려진다. 감독은 판국이 만나는 여러 인물들을 통해 효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사람이 사라져가는 세태를 날카롭게 풍자한다.

<감독>

박용주

2010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석사

2008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2014 <걷기 좋은 날>

2011 <어느 날>

2006 <당신의 그리움이 나의 외로움을 부를 때?>

2006 <City Life>

2003 <나비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