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미혼모인 딸은 노모 순옥에게 찾아와 치매등급심사 예행 연습을 시키는데, 지금껏 혼자 잘 지내온 엄마는 못마땅하기만 하다. 복지센터에서 신나는 노래와 함께 치매 예방 댄스를 추고 있는 순옥. 하지만 집안은 치매 연기를 위해 방치해 둔 기저귀며 잡동사니들로 어수선하다. 결국 공단에서 나온 심사원들 앞에서 치매 연기를 하고 판정 받는데 성공하는데…… 치매예방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치매 등급을 받기 위해 연기를 동시에 해야 하는 순옥의 딜레마.

<감독>

정시영

1985년 출생.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졸업. <흰둥이>는 세 번째 연출작이다. 그동안 연출한 작품으로는 2014년 <멍>, <흰둥이>, 2012년 <케인>, <모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