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경쟁 3 참 따뜻한 이름
우리 아버지께info | 2018 / 11min15s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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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김유진 |
<시놉시스>
전라북도 군산시의 기독교 인구 비율은 30퍼센트로써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다.
그 곳에 위치한 상평교회는 세워진지 어느덧 70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35명 남짓한 신도의 대부분이 노인이며 그 중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여성들은 수십년의 세월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리며 모두에게 점심식사를 차려 대접하고 있다.
매주 되풀이 되는 이 의식은 오랜 세월동안 마을공동체를 지탱해오는 하나의 축이 되었다.
이 여성들은 ‘아버지’에게 무엇을 기도하고 있을까.
이 작품은 노인사회에 뿌리내린 한국기독교의 모습을 여성노인의 음성을 통하여 담담히 드러낸다.
나아가 인구소멸을 목전에 둔 전통사회 구성원들과 종교의 역할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