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경쟁 3 반추와 성찰

발자욱
서울노인영화제 2019-05-03 오후 14:39:42
info 2014/9min 
감독 한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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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았던 감독은 강제로 주어진 노년의 자유에 당황한다.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다가 그동안 가고 싶었으나 가보지 못한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는 비슷한 처지의 다른 노인을 찾아 나선다. 퇴직 후 부유하는 정서의 표현이 돋보이며 사회적으로 방치되어 쓸모없어진 중장년층에 대한 묘사가 씁쓸하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해 구조적 사회적 문제까지 짚고 있는 조용하지만 힘이 있는 영화이다.

 

 

 

<감독>

한진섭

젊을 때는 가정을 위해 한 집안의 가장으로 일만 했다.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정년퇴직... 퇴직 후 많아진 시간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인생 2막을 열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를 들었다. 카메라를 통해서 만나는 세상이 이리 재밌을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