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폐지와 재활용품을 수거하면서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상대와 구역다툼을 하는 이 무뚝뚝한 할아버지는 아직도 소녀 같은 미소를 띠고 자신에게 티없이 장난을 거는 할머니를 만난다. 처음엔 밀어내지만 차츰 할머니를 위해 마음을 쓰는 할아버지. 겨울은 춥고, 할머니를 위해 모아서 갖다 놓은 재활용품은 그저 쌓여만 있다.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감독>

원풍연

흙탕물 속에서 피는 꽃이 더 값지고 아름답듯, 각박한 삶에서의 작은 온정은 희망의 숨소리와도 같을 것이다. <웃으세요>는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2013)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2013)에서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