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경쟁 1 세상의 풍경

하루
서울노인영화제 2019-05-03 오후 14:20:52
info 2013/27min 
감독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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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어린 소녀와 어머니. 그리고 이제는 생활에 찌든 중년의 여인과 병들어 입원한 노모. 병원을 나와 집으로 가자는 엄마를 휠체어에 태우고 집으로 오는 길. 시장도 들르고 집에 와서 정성껏 밥상도 차린다. 노모는 서랍속에 고이 간직했던 금반지를 빚에 시달리는 딸에게 준다. 그것만이 노모의 간절한 소원이었다……

 

 

 

 

<감독>

김건희

나의 영화는 나를 닮아 있다. 나의 최종목표는 비극을 희극화 하는 정서이다. 찰리 채플린의 인생은 멀리서 보면 코미디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말이 나의 영화적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잊고 있었지만 진흙탕 속에서도 우리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기억들을 꺼내는 작업을 하고 싶다. 내 영화를 본 사람들이 그래, 내 삶도 썩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라고 느끼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