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자식들의 정성으로 난생 처음 제주도를 찾은 노부부에게 여행 은 공간만 달라진 집의 연장일 뿐이다. 아내는 여전히 자식들 걱정에 눈물바람이고 남편은 숙제를 하듯이 기념사진만 찍어댄 다. 평생을 그렇게 살았을 남편의 버럭질에 심정이 상한 아내는 어딘가로 떠나 버리고 남편은 그제서야 아내의 자리를 깨닫는 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애틋한 화해를 빛나게 한다 .

<감독>

최정열

단편 <종이비행기>(2005), <잔(殘)소리>(2008), <염(染)>(2009)등을 연출하였다.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기도 했던 <잔(殘)소리>는 청룡영화제 단편영화상, 대종상영화제 최우수단편영화상, 대구단편영화제 최우수 단편영화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특별언급 등의 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많은 국내외 단편영화제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