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50대의 엄마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일 년에 고향집을 두 번 찾는 딸은 그 시간을 기록했다. ‘어머니가방에들어가신다’ 는 띄어쓰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어머니가 방에 들어가신 다’ 로도, ‘어머니 가방에 들어가신다’ 로도 해석될 수 있다. 영 화 또한 두 가지 이미지를 기억에 남긴다. 검정고시 공부를 위한 무거운 가방, 그리고 지친 일상에서 쉬거나 꿈을 위해 노력 하는 엄마의 방. 늦게 공부를 시작한 엄마를 바라보는 딸의 시 선에 존경이 묻어난다. 이 영화는 새로운 선택지에서 고군분투 하는 엄마에게 보내는 딸의 응원가이다.

<감독>

장윤미

1984년생. 2012년 첫 장편 다큐멘터리 <군대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