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경쟁 2 삶의 반추

엄마의 편지
서울노인영화제 2019-05-03 오전 09:24:30
info 2016/16min 
감독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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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바닷가 마을에 사는 80대 할머니는 먼 데 배를 타고 나간 외항선원 아들의 편지를 매일같이 기다린다. 기다리지만 말고 직접 써보라는 우체부의 충고에 따라 편지지를 사지만 문맹이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편지를 쓸 수 있다. 몇 번의 시도가 실패로 끝나고 도시에 사는 조카의 집을 방문한 할머니는 조카손자에게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한 컷 한 컷 정교하게 배치된 화면은 마지막 순간에 그 모든 의미가 살아나고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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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체

매년 제 2의 고향인 광주에 내려가 60, 70대 시니어들로 구성된 영상클럽 분들과 영화 워크숍을 해오다, 이번엔 한 노인에 관한 시나리오를 써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본 작업에는 각본. 연출 외에 촬영과 기타 스태프, 배우 등은 대부분 광주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했다. 순수 아마추어들이지만, 너무 열정적으로 참여한 그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