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국문 : 대학생 무늬는 노인 돌봄이로 일하기로 한 수완의 집에 간다. 수완은 북한에서 홀로 넘어와 대학생활을 하는 무늬에게, 무늬는 평화롭게 노년을 보내는 수완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한편 무늬는 북한에 있는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함을 느끼고, 밤마다 꿈에서는 한 아이가 찾아온다.
영문 : Moonee is a North Korean defector who has settled in the South on her own. As a college student trying to make a living, she decides to be a caregiver for the elderly and arrives at Soowan's home as her caregiver. Soowan and Moonee both watch each other closely and find comfort in each other. Meanwhile, Moonee isn't able to get in contact with her family back in North Korea who were caught by North Korean soldiers when they fled together and a little boy keeps visiting her in her dreams.

<감독 은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하고 있다. 화 비평과 기획을 전공하고 더욱 확장된 영상 매체를 연구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이론 연구와 동시에 실질적으로 작품을 만들며 영상에 대한 다양한 영역을 경험중이다. 여러 유형의 웹 컨텐츠와 실험영화를 연출하였고, <수정포도>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첫 내러티브 영화이다. 젠더와 여성, 관계와 가족, 아이와 노인, 일상과 일생에 대한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