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달라서 더 빛나요> 사실은 “장애”라는 말을 쓰기 싫어서 붙인 제목인데요.
청둥오리가 물갈퀴 하나를 잃고도 5형제 아기오리를 키우는데 그 당당함이란 자연계 모든 모성의 표본처럼 보였습니다.
봄이면 새끼들을 데리고 일(1)자로 줄지어서 정릉천을 거니는 오리가족만 보다가, 그것도 좋았는데요.
엄마오리가 알 품고 부화시키는 장면은 제가 정릉에 5년을 살았어도 처음이었습니다.
그 후 왼쪽 물갈퀴를 막 잃은 듯한 엄마오리를 발견하고 매일 이 안타까운 오리가족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닮은 나를 수없이 발견했지만 청둥오리에게서 더 많이 닮은 나를 보면서요,
혼란과 동시에 반가움도 경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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