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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노인, 노인문화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 관계와 세대에 대해 질문하며

노년과 인생을 아우르는 신선한 통찰을 제시해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에서 제작된 양질의 작품을 소개하고 각기 다른 고민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제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중대한 이슈가 되어가는 지금,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데 기여하는

대표적인 영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노인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노년의 삶을 영화로 이해해보는 

글로벌 세대공감 영화 축제입니다. 

 

2024년, 제16회를 맞은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는

'늙지 않은 노인, 당신과 나의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늙지 않은 노인, 당신과 나의 이야기'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는 당연한 인간사에

급격한 기술과 지식의 전파는 자연스러운 노화라는 순리와 수용의 세계를,

역행과 도전의 그 무엇으로 바꿔놓고 있다.

Anti-aging은 상업 마케팅의 필수 테마가 되었고,

AI는 인간의 지성을 대체하는 지식 로봇으로 활개하고,

기술과 자본에 부응하지 못한 늙음은 경시받고,

또 그 기술과 자본에 의해 쉽게 죽을 수 없는 노인이 되는부조리한 세계에

우리 모두 거처하고 있다.

 

그럼에도 삶은 이어지더라.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사회 환경의 변화에도,

청춘의 활기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노인이 있어,

소년 시절의 꿈은 장인의 얼로 진보하고,

시간과 지식에 목말랐던 젊음은 연륜과 지혜로 변모하며 세대와 세대를 이어간다.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늙지 않은 노인,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테마로

늙지 않은 노인과 노인이 될 우리의 꿈과 희망, 슬픔과 좌절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