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FF 단편경쟁

올해 단편경쟁은 기존 한국단편경쟁과 국제단편경쟁으로 구분되었던 경계를 허물고 테마에 따른 11개의 작은 섹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고뇌를 딛고 새롭게 시작하는 노년의 삶을 그린 <은막의 뒤편에서>, 세대 간의 공감을 인상적인 시선으로 그린 <올드 앤 뉴>, 영화라는 도구로 꾹꾹 눌러 담은 삶의 기록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함께 발맞춰 인생을 걷는 동반자를 향한 노래 <언제까지나 내 곁에>, 때론 타인보다 이해하기 힘든 가족을 다룬 <가깝고도 먼 당신>, 수없이 많은 선택의 연속에서 근원적 욕망을 비추는 <기로에 서다>, 세대를 막론한 배움과 깨달음의 순간 <지혜로울 시간>, 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풍요로운 삶의 이유가 되는 <친구와 식구 사이>, 세상의 기준이 아닌 당당히 나의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노년의 용기를 담은 <고잉, 마이웨이>, 사랑의 본질에 대한 사려 깊은 시선 <형형색색의 사랑‘들’>, 연대의 역사를 쓰는 <태초에 그들이 있었나니> 등 노년을 중심으로 한 기억, 가족, 로맨스 등 각각의 테마를 품은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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