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 배리어프리

올해 명예의 전당은 13회 SISFF 대상을 수상한 두 편의 단편으로 꾸몄습니다. 이제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오래된 지역, 그 공간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태평동 사람들>과, 소통불가 두 여성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입니다. 특별히 모든 관객들이 장벽 없이 마음껏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실버 제작단과 협력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입니다. 유한한 인생서사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옛것과 새것, 젊음과 나이듦의 화두를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풀어낸 감동적인 수작들을 다시 한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