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개/폐막작 단편경쟁 Know-ing 해외초청작 10주년 특별전 마스터클래스



2017 10주년 특별전



10주년 (1) 국내장편 심화토크 프로그램

올해 서울노인영화제는 10회를 맞이하여 뜻깊은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노년 세대를 다루는 국내장편 작품들을 초청하여 노인 관객이 작품의 감독 및 배우와 함께 특별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함께 초청하여 전 세대가 영화제를 찾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김태영 감독의 <딜쿠샤>는 영화에 대한 꿈은 나이와 무관하게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을 확인시켜줄 작품입니다. 방송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김태영 감독의 작품은 노년 세대의 감독들에게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채를 영화에 입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줄 것입니다. <우리손자베스트>는 첨예한 세대의 갈등이 어떻게 동시대를 끌어안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줄 것이며, 김수현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안재훈 감독의 <소나기>는 주말 오전시간에 상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영화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며, 안재훈 감독이 참여하여 영화가 만들어진 배경 및 차기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선호빈 감독의 는 고부갈등을 유쾌한 시선으로 녹여낸 다큐멘터리이며, 그 어떤 영화제에서보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주년 특별전 (2) 10주년: 도슨트초이스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해설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영화학교 영화도슨트 어르신들이 직접 영화제 현장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꾸준히 서울노인복지센터 TOP독립영화관과 다양한 기관에서 영화해설을 직접 진행하는 어르신들은 영화제의 기념비적 작품 상영 후,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을 풀어내며 관객과의 질문 시간도 노련한 진행 속에 보여줄 예정입니다. 10월26일(목) 대한극장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준비된 10주년: 도슨트초이스는 영화제 폐막식이 열리는 10월28일(토) CGV피카디리에서 7회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청년 부문 대상을 수상한 <123km> 김미경 감독을 초청하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10주년: 도슨트초이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서울노인영화제 2017-09-22 오후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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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2014 / 21min50sec / Drama / Color 
감독 윤유경 
상영스케줄 대한극장 1관 10월 26일(목) 10:00 GV / 대한극장 1관 10월 27일(금) 15:00 

도슨트초이스_내마음에주단을깔고.jpg




평생을 한복집을 하며 살아온 복녀는 아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가게를 정리한다. 실은 아들의 사업을 돕기 위해 가게를 파는 것. 주단이 문을 닫기 전 한 손님이 가게를 찾아온다. 아내에게 지어줄 옷을 찾던 그는 고운 옷감들을 보자마자 그냥 가게를 나가 버린다. 문을 닫은 한복집에는 커피숍 입점 플랜카드가 붙어있고, 그녀는 거기서 다시 그 손님을 만나게 되고 마지막으로 한 벌의 한복을 짓게 된다.

Bok-nyeo, having spent a lifetime as a designer of Hanboks (Korean traditional costume), close her shop to begin a life with her son: in fact, she is selling her shop to help son’s business. A few days befor the shop is sild, a customer comes in to buy clother for his wife, but exits as soon as he fines some beautiful fabric. There is an advertisement for a new coffee shop on the front door of the now closed Hanbok shop. Outside, Bok-nyeo bumps into the customer again, and she is persuaded to make one final hanbok for the man’s wife. 




<감독 윤유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전문사 연출전공 졸업. 단편 작품으로는 2007년 <오리아이>, 2008년 <두 번의 여름이 가고>, 2013년 <전쟁의 숲>이 있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는 2015년 서울노인영화제에 상영한 뒤 수상하기도 했다. 

Having graduated from the Korean National University of Arts with a Master’s in directing Yun has directed short films including Lonely Weather for a Duck(2007), Alone in Our Third Summer(2008) and Forest of War(2013). This film was screened at the 7th SISFF in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