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본선 진출작

The 16th SISFF COMPETITION FINAL ENTRIES ANNOUNCEMENT

 

*한국단편경쟁 노인감독 부문, 한국단편경쟁 청년감독 부문, 국제단편경쟁 순으로 기재됩니다.

The Korean Short Film Competition lists the senior director category first, followed by the youth director category

and the international short film competition.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7편

(노인감독 부문 12편, 청년감독 부문 15편)

 

 

노인감독 부문 (가나다 순)

1. <9순 어머니와 퍼즐 맞추기> 강헌구 | 다큐멘터리 | 2023 | 11’8”

2. <내친구 장금이> 김영숙 | 다큐멘터리 | 2023 | 10’59”

3. <명 상 2024> 평성인 | 실험영화 | 2024 | 6’23”

4. <모과향> 최은화 | 극영화 | 2023 | 12’6”

5. <불꽃> 양재노인종합복지관 | 극영화 | 2024 | 16’50”

6. <사라져가는 것들-뻥튀기아줌마> 운현선 | 다큐멘터리 | 2023 | 9’50”

7. <악처라도 괜찮아> 신춘몽 | 극영화 | 2023 | 19’36”

8. <엄마의 시간> 조완식 | 극영화 | 2023 | 24’19”

9. <오블라디 오블라다> 안영글 | 다큐멘터리 | 2023 | 17’38”

10. <완숙씨의 외장하드> 박율례 | 다큐멘터리 | 2023 | 14’15”

11. <재미있게, 의미있게> 권나연 | 다큐멘터리 | 2024 | 8’40”

12. <햇살과 미소로 가득한 행복> 김경순 | 다큐멘터리 | 2023 | 11’28”

 

 

청년감독 부문 (가나다 순)

1. <가족의 이름으로> 이경준 | 다큐멘터리 | 2023 | 21’38”

2. <고등어와 바다 그리고 순희> 김별 | 극영화 | 2023 | 22’

3. <그냥 열심히 일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 남현우 | 극영화 | 2023 | 25’49”

4. <냉이> 김설영 | 극영화 | 2023 | 25’22”

5. <다정 씨 2.0> 김윤범 | 극영화 | 2023 | 15’43”

6. <대대장손> 김동은 | 극영화 | 2023 | 16’51”

7. <물건의 주인> 김나경 | 극영화 | 2023 | 12’58”

8. <벌레> 명세진 | 극영화 | 2023 | 22’25”

9. <숨비소리> 김가영 | 극영화 | 2023 | 26’44”

10. <온사병> 박시하 | 극영화 | 2023 | 12’45”

11. <우리의 내일> 권한수 | 극영화 | 2023 | 25’28”

12. <추수> 양황아 | 극영화 | 2024 | 16’17”

13. <탄생> 남순아 | 극영화 | 2023 | 15’36”

14. <파더 리브레> 우주현 | 극영화 | 2023 | 8’38”

15. <할머니의 오전> 오승현 | 극영화 | 2023 | 12’26”

 

 

한국단편경쟁 예심위원: 가성문 감독, 구담스님(박정민) 감독,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최상미 교수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국제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0편

The 16th SISFF International Short Competiton - 20 titles selected

(알파벳 순서, Alphabetical order)

 

 

1. <Before the sun sets> Nani Matos | Fiction | 2023 | Spain | 12’9”

2. <Brush Strokes> Obed Lamy | Fiction | 2024 | USA | 9’

3. <Bunny Guard> Ho Chung Tang | Fiction | 2023 | USA | 8’15”

4. <Dead Air> Ronja Ehlers, Inês Filipa Palma Martins, Melissa Fabienne Klein, Lucía Artiles De Urioste | Animation | 2023 | Spain | 4’42”

5. <Father's day> Marcelo Núñez | Fiction | 2023 | Peru | 15’

6. <For You> Iryna Mordiushenko | Fiction | 2024 | United Kingdom | 4’14”

7. <I am Rain> Onur Bilmen | Fiction | 2023 | Germany | 11’8”

8. <L U C Y-A pioneer destiny> Roberto Pili | Documentary | 2023 | Italy | 29’58”

9. <Lost on the Beach> Vince Eisenson | Fiction | 2023 | USA | 3’9”

10. <Mit Luftpost, By Air Mail, Par Avion> Simon Dickel | Documentary | 2023 | Germany | 21’

11. <My Father Is Afraid of Water> Prateek Rajendra Srivastava | Fiction | 2023 | India | 27’29”

12. <Old Age is Worse than Fascism> Marco Wojciechowski | Documentary | 2023 | Poland | 21’20”

13. <See You> Aleksander Stęcel | Fiction | 2023 | Poland | 13’44”

14. <Senior Stars> Bettina Rotzetter | Experimental | 2023 | Swizerland “ 14’51”

15. <Summer in the Light, Winter in the Shade> Kin Hung Alvin LOW | Ficton | 2023 | Hong Kong | 17’35”

16. <The Pain of Being> Jes Pace | Fiction | 2023 | Malta | 14’41”

17. <Things Unheard Of> Ramazan Kilic | Fiction | 2023 | Turkiye | 15’36”

18. <Thursday Special> Varun Tandon | Fiction | 2024 | India | 26’17”

19. <Tracce Perdute> Gianluca Gloria | Fiction | 2023 | Italy | 9’57”

20. <You Land> Debora Maité | Fiction | 2023 | United Kingdom | 15’43”

 

 

국제단편경쟁 예심위원: 김효정 교수, 최은 영화평론가

 

 

---

 

단편경쟁 출품 경향 및 본선진출작 선정의 변

 

 

올해 출품작을 보면서 창작자들의 예리한 시선과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극 중 다루는 소재 또한 노인과 노년 시기에 국한되었던 이슈를 확장하여 세대 간의 소통,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으로 깊게 다가가는 고민들이 엿보였고

이에 심사 과정 내내 즐거움과 긴장감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한국경쟁과 국제경쟁 공통으로 드러나는 지점은 삶의 궤적 안에 어쩔 수 없이 노쇠해 가는 신체를 중심으로 치열한 고민들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술의 발전과는 별개로 삶의 끝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유한한 존재로서 가져야 할 근원적인 고민들을 공통으로 다루고 있었고

이와 함께 돌봄의 문제 또한 깊은 이슈로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노년 생활이 가진 경제적인 부담에 대한 문제는 한국경쟁작에서 훨씬 심각하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삶, 행복의 가치를 경제적인 문제와 뗄 수 없는 문제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면, 오히려 국제경쟁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라는 틀보다는

주어진 노년의 시간을 어떻게 채워갈지에 대한 고민, 그와 함께 따라오는 관계의 문제, 근원적인 인간의 외로움 등을 주로 다루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매우 직접적이고 장르적인 경향이 강한 한국경쟁작에 비해 비교적 관념적이고 실험적인 형식이 두드러졌습니다.

 

 

예년에 비해 노인 부문의 경우 지원작이 다소 줄어든 경향이 있으나, 도전하길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제2의 삶을 개척하는 진취적인 인물들의 등장이 매우 흥미로웠고

노인 감독들의 혜안과 재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도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반짝반짝 비춰 줄 모든 작품과 감독님들, 기대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

 

 

 

출품해주신 모든 영화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Thanks for the submissions from all the movie industry professionals.

 

 

 

 

[문의/Inquiry]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사무국 SISFF Festival Office

TEL. 02-6220-8693

E-mail. sisff.program@gmail.com / sisff@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