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예의 전당은 13회 SISFF 대상을 수상한 두 편의 단편으로 꾸몄습니다. 이제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오래된 지역, 그 공간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태평동 사람들>과, 소통불가 두 여성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입니다. 특별히 모든 관객들이 장벽 없이 마음껏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실버 제작단과 협력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입니다. 유한한 인생서사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옛것과 새것, 젊음과 나이듦의 화두를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풀어낸 감동적인 수작들을 다시 한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시놉시스> 올해로 환갑을 맞은 정연은 일본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딸을 만나러 일본에 간다. 마중 나오겠다던 딸은 없고, 자신의 손녀라는 어린 소녀, 우에쿠사 안이 정연을 기다린다. <Synopsis> Jeongyeon decides to celebrate her 60th birthday by visiting her daughter who’s been married and living in Japan. At her arrival, Jeongyeon is greeted not by her daughter but instead by her young granddaughter,...
<시놉시스> 성남시가 시로 승격 된 후 47여 년이 흐르면서 초창기에 형성된 구도심이 재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성남 안에서도 가장 높은 지대, 좁고 가파른 언덕길, 뒤쪽에 영장산이 있어 공기도 맑은, 하늘이 가장 가까운 동네 태평동은 도시재생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태평동에서 만난 사람들의 성남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태평동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기록한다. <Synopsis> It has been 47 years since Seongnam was prom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