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할아버지와 사별한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할머니 앞으로 와인 한 박스가 배달된다. 먼저 떠난 남편을 마음속에서는 떠나보내지 못하는 할머니는 쓸쓸하고 외로운 시간을 와인을 벗삼아 흘려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남편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었을 때, 그녀는 남편의 사진 앞에 와인 한잔을 권한다. 와인할매를 연기한 유창숙님의 연기가 눈부시다. <감독> 송주영
<시놉시스> 이름 없이‘문디’라고 불리는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함께 음식을 장만하지만 전혀 정겹지 않다. 시어머니는 일이 서툴기만 한 며느리가 못마땅해 연신 타박을 한다.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외국인 며느리와 영어를 전혀 모르는 시어머니. 이 둘의 하루는 시어머니의 꾸지람을 들을때마다 남편과 함께 그린 담벼락의 그림을 바라보며 며느리의 눈빛은 먹먹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사람은 소통한다. 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