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FF의 시선 : 마주하는 면
‘SISFF의 시선: 마주하는 면’에서는 한국 장편 <봉명주공>과 <작은새와 돼지씨>를 소개합니다. <봉명주공>은 여타의 주거환경보다 공동체적 성향이 더 짙은 공간을 평생의 보금자리로 여겨오던 이들과 그들과 함께 공간을 구성하던 또 다른 존재에 주목하며 우리는 이를 통해 떠나가는 이가 남긴 공간의 면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작은새와 돼지씨>는 일상에서 부유하는 예술을 통해 삶을 위로하고 종내에는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는 이유에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공간과 사람,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면에서 우리는 무엇을 실감하게 될까요?
작은새와 돼지씨 Small Bird and Mr.Pig
<시놉시스> 그림을 그리는 “작은새” 김춘나와 시를 쓰는 “돼지씨” 김종석. 삶을 위로하는 일상 속의 예술. <Synopsis> Small Bird' Choonna Kim who paints pictures and 'Mr. Pig' Jongseok Kim who writes poetry. The art in daily life which comforts and touches our lives
<시놉시스> 1980년대 지어진 봉명동 주공아파트는 청주의 1세대 아파트이다.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시공사 선정 등의 어려움을 겪어 오다 2019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마지막까지 재건축 사업이 무산되기를 기대하며 버텨 오던 거주민들도 하나둘 이주를 시작하고, 그들이 가꾸던 텃밭과 나무들도 잘려 나간다. 그리고 곧 사라질 그곳을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봉명주공을 찾아오기 시작한다. <Synopsis> Built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