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기간 외에도 역대 서울노인영화제 상영작들을 더 많은 관객분들과 나누고자,
정기 상영회 ‘아카이브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상영작을 소개하며,
서울노인복지센터 2층에 있는 탑독립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무료상영으로 진행됩니다.
선착순 최대 20명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으나 5인 이상 단체 관람일 경우 전화나 이메일로 사전 문의 바랍니다.
아카이브 컬렉션 6월 프로그램은 <우리들의 일탈>입니다.
노인이든 어린아이든 누구에게나 일탈의 순간이 필요하죠.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먼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도 일탈이지만,
기존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도 일탈이 아닐까요?
크고 작은 ‘일탈’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일상을 다시 살아가는 풍경을 그린 영화들을
이번 6월 프로그램에 담았습니다.
(프로그램 총 상영시간: 64분, 글: 박지윤 프로그래머)
[상영작]
‘셀레스틴’(2017, 20분, 마리-스테판 카타네오 감독, 해외, 극영화, 2020상영)
여든의 셀레스틴은 건강한 일상을 보낸다. 휴가철이 다가오자, 희망하던대로 그녀는 습관처럼 여행 가방을 가지고 떠난다.
‘함부르크 석달살이’(2020, 16분, 변영희 감독, 노인/한국, 다큐멘터리, 2020상영)
함부르크에 막내딸이 살고 있어서 여름이면 3년 동안 석달 씩 함부르크에서 지냈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 했어요.
혼자 있는 딸 생각에 마음이 아려 오고 남편이 감기 걸려 고생하는 것을 보고
나이가 있으니 앞으로 독일은 더는 오기 쉽지 않을 거라는.....
‘보리야’(2019, 17분, 민성아 감독, 해외, 애니메이션, 2020상영)
일곱 살 보리는 시골의 일상이 지루하다. 농번기라 다들 바쁘고 같이 놀 사람도 없다.
‘스마트 할머니의 1250원짜리 여름 피서’(2018, 11분, 한명희 감독, 노인/한국, 다큐멘터리, 2019국내경쟁대상)
스마트한 할머니 명희는 지하철로 여름 피서를 간다. 할머니의 피서는 과연 성공할까? 할머니의 드라마틱한 여행 속으로 함께 떠나보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