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7 : 헤어질 시간, 떠날 때를 아는 이

물질
info 2024 / 대한민국 / 26' / 다큐멘터리 
감독 유영은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77세 해녀 양영삼은 평생을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이제는 알츠하이머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지만, 그녀는 여전히 하루라도 더 물질을 하기 위해 오늘도 바다로 향한다. 기억은 희미해져도, 몸은 바다를 기억한다. 그녀가 쌓아온 삶의 깊이와 바다에 대한 사랑은 고요하고도 강하게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물질>은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해녀의 시간을 따라가며, 인간과 자연이 맺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공존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큐멘터 리다. 감상적 서사나 인위적 메시지를 배제하고, 인물의 삶 그 자체를 통해 진심을 전한다. 기존 다큐멘터리의 틀을 넘어선 영화적 연출은 관객을 더욱 깊이 몰입하게 하며, 다큐멘터리 장르에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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