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7 : 헤어질 시간, 떠날 때를 아는 이

고마워, 안녕(Thank you, Goodbye)
info 2025 / 룩셈부르크 / 9' / 극영화 
감독 크리스 풀레스 

60대 후반의 여성 잉그리드는 삶의 목적을 다시 찾기 위해 스스로 ‘사물’이 되기로 결심한다. 가족과 함께 한 대기실에서 마지막 절차를 기다리던 그녀는, 상담사에게 자신이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재봉틀’이 되기로 했다고 말한다. 바느질을 좋아했고, 아이들에게 가장 유용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상담사는 그녀의 결정을 칭찬하며, 책상 위 스탠드를 가리키며 자신의 아버지도 늘 함께 있다고 전한다. 이별의 방에서 가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잉그리드는 조용히 문 너머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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