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o.4] 제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성황리 폐막
2025-06-19 오후 14:12:07
 

 

 
 
     
 
     
“보물같은 이야기, 스크린 위에 피어나다”
제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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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간 80편의 영화로 3,200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세대 공감의 축제, ‘보물찾기콘셉트로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보물 발견하는 의미있는 여정 마무리

 

- 한국단편경쟁 노인부문 대상 신춘몽 감독의 수상작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로 누구의 아내, 누구의 어머니도 아닌 를 통해 노년기 삶의 전환과 회복을 조명해

 

- 아이의 눈에 비친 무심한 사회를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을 날카롭게 평가한 청년부문 대상 이종서 감독의 수상작 버섯이 피어날 때가 수상

 

-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서울시 산하 노인종합복지관 10개 기관의 저소득 어르신께 영화관람과 문화 탐방 등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전 세대가 함께하는 글로벌 영화 축제 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13() 오후 2, 종로 cgv 피카디리 1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5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사무국이 주관하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노년의 삶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품을 상영하고 영화를 매개로 모든 세대가 교류하는 영화축제로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올해 영화제는 보물찾기를 콘셉트로 관객과 감독이 영화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소중한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폐막식은 내빈소개 및 축사, 특별프로그램 종로소풍결과보고, 5일간의 영화제기록을 담은 현장스케치 영상 상영, 심사평, 각 부문 시상, 폐막선포 및 대상 작품 상영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는 “5일 간의 보물찾기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집행위원장 지웅스님과 도움 주신cj프레시웨이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영화제가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 종로소풍: 걷고 보고 웃다가 진행되었다. 영화 관람과 종로 일대의 역사 문화 공간 투어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시 산하 시립 6개소와 구립 4개소 등 총10개 기관, 36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잊지 못할 하루였다며 참여 어르신들에게 깊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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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은 서울시장상 27, 본상으로는 심사위원 특별상 1, 시스프렌드상 1, 우수상 3, 대상 3편의 작품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대상은 한국단평경쟁 노인감독부문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감독 신춘몽), 청년감독 부문 버섯이 피어날 때’(감독 이종서), 국제단편경쟁 ‘Last Round’(감독 빈첸초 아이엘로)가 수상했다.

 

한국단편경쟁 노인감독 부문 대상을 차지한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신춘몽 감독은 영화가 없었으면 지금보다 더 늙고 힘든 나날을 보냈을 것이다. 영화를 통해 새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으며 청년감독 부문 대상을 차지한 버섯이 피어날 때의 이종서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노인이라는 주체가 소재로 소비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고민도 많았지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국제단편경쟁 대상을 차지한 ‘Last Round’의 빈첸초 아이엘로 감독은 영화를 통해 병상에 계신 할아버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지지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고 싶었다평소 한국영화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한국단편경쟁 노인감독부문 웨딩드레스’(감독 김만재), 청년감독 부문 갤로퍼’(감독 오한울), 국제 단편경쟁 부문은 ‘Three Short Stories’ (감독 바샤)가 수상했다.

 

한국 단편경쟁 노인감독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웨딩드레스의 김만재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스스로의 능력에 의문을 가지는 무렵에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뜻깊은 것 같다며 영화는 혼자 만들어 갈 수 없는 만큼 제작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청년감독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갤로퍼의 오한울 감독은 본선 진출된 것만으로 영광인데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을 수 있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국제 단편경쟁 우수상을 수상한 바샤 감독은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 멋진 상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 이 상은 혼자만의 상이 아닌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과 친구들, 관계자님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특별상으로는 심사위원 특별상에 우리 엄마는 달라서 빛나요’(감독 차경미), 시스프렌드상에는 국도7호선’(감독 전진융)‘가 수상하였다. 시스프렌드는 SISFFFriend의 합성어로,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 및 노년 자원활동가이다.

 

집행위원장 지웅스님은 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진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신 cj프레시웨이, 신한라이프, 심사위원분들, 영화 해설을 도와주시는 도슨트 분들, 시스프렌드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분들 등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제를 통해 감독님, 관객 모두가 가족, 노인 등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린다.”고 전하며 영화제 폐막을 선언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대 간 공감을 꾀할 수 있었던 5일간의 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찾아가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화제 기간 외에도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영화상영과 도슨트 해설을 함께 진행해, 더 많은 이들과 노인영화제의 가치를 나누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찾아가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사무국 (02-6220-8693)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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